태풍상황 모니터링 강화 및 필요시 긴급구조통제단 조기 가동 등

▲ 지난 8일 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들이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소방관서의 대비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 지난 8일 대구소방안전본부 관계자들이 비상대책 회의를 열고 소방관서의 대비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지역에 큰 피해를 끼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카눈’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대구소방은 지난 7일부터 정남구 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대응태세를, 8일에는 소방지휘관 영상회의를 개최해 전 소방관서의 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

또 8일 오전 9시를 기해 비생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주요 조치 사항은 △태풍상황 모니터링 강화 및 필요시 긴급구조통제단 조기 가동 △피해 우려지역 예찰활동 강화 △풍수해 장비 100% 가동 유지 및 전 직원 비상연락망 확인 △군위에 119특수구조대, 험지펌프차 전진배치 등 소방력 보강 △유관기관 협력체계 확인 등이다.

소방당국은 태풍으로 인한 신고가 폭주할 것으로 보고 긴급신고에 대한 우선 처리를 위해 비긴급 신고는 정부통합콜센터 110번을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강한 비바람에 대비해 간판이나 시설물 등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저지대나 계곡, 하천 주변 등 위험지역에서는 안전한 곳으로 미리 대피하고, 태풍이 시작되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전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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