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37~51㎏ 이하급 금메달 획득

▲ ‘2023 세계유소년 태권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성주여자중학교 2학년 김가람 선수가 우승한 후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 ‘2023 세계유소년 태권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성주여자중학교 2학년 김가람 선수가 우승한 후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성주여자중학교 김가람 선수가 최근 보스니아 사라예보에서 열린 ‘2023 세계유소년 태권도선수권 대회’에서 여자 37~51㎏ 이하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 선수는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이란의 강호 코사르 오자그로 선수를 만나 1회전에서 18 대5로 승기를 잡았으나, 2회전에서는 팽팽한 접전 끝에 10대11로 패했다. 하지만 이어진 3회전에서 15대11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 선수는 올해 △제18회 제주 평화기 전국 태권도대회 1위 △제2회 2·28 민주화운동기념 전국 중고 태권도대회 2위 △제50회 한국 중고등학교 전국 협회장기대회 2위 △제53회 협회장기 전국 태권도대회 1위 차지한 바 있다.



▲ ‘2023 세계유소년 태권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성주여자중학교 2학년 김가람 선수가 시상대 앞에 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2023 세계유소년 태권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성주여자중학교 2학년 김가람 선수가 시상대 앞에 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가람 선수는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아쉬웠지만 이번 세계대회에서 우승해 매우 기쁘다. 항상 옆에서 힘이 되어준 가족과 정민욱 코치, 동료 선수들에게 모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세계대회에서 높은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한 김가람 선수는 성주의 보배이자 대한민국의 보물이다”고 전했다.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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