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FA 2023의 한국로봇관에 전시된 국내 로봇들을 관람객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 IFA 2023의 한국로봇관에 전시된 국내 로봇들을 관람객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3(베를린 국제 가전 박람회)’에서 한국로봇관을 운영하며 우리나라 로봇기술력을 국제무대에 선보였다.

IFA 2023은 미국 CES(세계가전전시회), 스페인 MWC(이동통신산업 전시회)와 더불어 세계 3대 전자·IT 관련 전시회로, 올해는 유럽 시장을 겨냥한 AI와 로보틱스 관련 유망 제품이 대거 등장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스타트업 및 유망기술 전문 전시관인 NEXT관에 ‘Better Life with K-Robot’을 컨셉으로 로봇관을 마련하고 국내 유망 로봇기업 8개사의 제품을 전시했다.

‘에이트테크’는 폐자원 선별로봇을,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플로틱’은 물류센터용 AMR, ‘아크네시스템’은 로봇 그리퍼를 선보였다.

‘슈퍼노바’는 로봇활용 SW 플랫폼, ‘FM프레소’는 전기차 충전소와 로봇 바리스타 활용 BM, ‘에이아이컨트롤’과 ‘큐브로이드’는 코딩 교육용 로봇을 각각 전시했다.

진흥원은 NEXT관에서 이뤄지는 투자 유치 프로그램인 ‘IFA NEXT Product Demo’에서도 국내 로봇의 우수한 기술력을 홍보했다.

피칭에 참여한 ‘에이아이컨트롤’은 4차 산업 시대의 아이들을 위한 코딩 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현지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코딩 교육용 로봇인 ‘i-Cobot’과 ‘Co-book’을 선보여 극찬을 받았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 현장 상담을 가졌고,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약 250만 유로의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이번 IFA 2023에서 우수한 우리 로봇 기업의 제품을 전세계에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로봇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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