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회사 광고 이례적 국내 최고 권위 광고상 수상

▲ 포스코가 게임회사 넥슨과 콜라보를 통해 제작한 판타스틸 광고 2편 ‘그린스틸이 만든 미래’ 썸네일.
▲ 포스코가 게임회사 넥슨과 콜라보를 통해 제작한 판타스틸 광고 2편 ‘그린스틸이 만든 미래’ 썸네일.
철강회사 광고가 이례적으로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상을 수상했다.

포스코는 자사의 ‘판타스틸 광고 캠페인’이 최근 2023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크리에이티브 스트래티지(Creative Strategy)’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광고대상은 올해 30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 광고상이다.

판타스틸 광고 캠페인은 포스코가 게임회사인 넥슨과 콜라보를 통해 제작했다.

게임 시네마틱 영상을 보는 듯한 화려한 영상미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로 브랜드를 재정의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낸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 50주년을 맞아 ‘철의 가치와 소중함’, ‘철의 친환경성’ 등 2개 시리즈로 선보인 판타스틸 광고 캠페인을 통해 지난 50년 간 대한민국에서 제철기술로 업적을 세우고 새로운 50년을 향해 나아가는 비전을 담았다.

지난 8월 론칭한 1편 ‘신(新)철기시대의 서막’에서는 판타스틸 왕국 가상세계에서 인류의 위대한 승리를 이끈 것이 초고강도 강판인 ‘기가스틸’, 고강도·경량화를 위해 이종 소재를 결합한 ‘멀티머티리얼’, 내식성이 우수한 포스맥 기반의 ‘불연컬러강판’, 영하 165도 극저온에서도 우수한 강도를 유지하는 ‘고망간강’ 등 제철기술 덕분이라는 내용을 담아 포스코가 보유한 철강 제품과 기술력을 게임 속 아이템과 접목시켜 그 우수성을 강조했다.

이어 10월 공개한 2편 ‘그린스틸이 만든 미래’에서는 전쟁의 상흔으로 황폐해진 세상을 포스코의 친환경 제철기술로 복원해 나간다는 스토리로 포스코의 탄소중립 마스터브랜드 ‘그리닛’과 수소로 철을 만드는 기술인 ‘하이렉스’ 등 녹색지구를 만들어 나가는 포스코의 탄소중립 추진 노력과 의지를 녹여냈다.

이들 1·2편의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기업광고로는 이례적인 약 6천600만회를 기록 중이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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