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게임산업 2016년 이후 누적 매출 461억 원, 650여 명 고용창출



▲ 지난 10월 열린 2023 경북 ICT 체험 페스타에 참가한 학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지난 10월 열린 2023 경북 ICT 체험 페스타에 참가한 학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경북의 게임 및 미디어산업이 매출향상은 물론 일자리를 창출하며 값진 결실을 보고 있다.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있는 ‘경북지역 기반 게임산업 육성사업’은 운영을 시작한 2016년 당시 8개 기업에 불과했으나 각종 지원을 통해 지난해 말 기준 41개 업체까지 증가했다.

게임 신규 제작, 창업 제작, 기업 입주,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지역 내 게임 기업들이 외형적으로 크게 성장했고, 2016년 이후 지난달 말까지 누적 매출 461억 원과 650여 명 고용 창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1인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경우도 2018년부터 크리에이터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통해 ‘지현꿍(구독자 295만 명)’, ‘유이즈(40만 명)’ 등 유명 유튜버를 배출하며 크리에이터 양성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게임개발 사관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총 129명의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게임 개발 집중교육을 진행했다.

또 ‘루키 챌린저스’ 프로그램을 운영, 게임 개발 지원금을 제공하며 창업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왔다.

지난 10월 열린 경북 ICT 체험 페스타에서는 경북 미래기술 융합콘텐츠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포럼을 열고 산학연이 함께 게임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러한 사업의 결실로 올해 게임 관련 기업의 매출액은 91억 원을 넘겼고, 신규 고용도 92%가 정규직으로 채용되며 내실화를 보였다.

이밖에 올 한 해 미디어데이, 로드트립, 슈퍼위크, 창업캠프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비즈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운영으로 1인 크리에이터가 부담 없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내년에는 산학협력 확대, 1인 방송제작 사관학교,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지원 플랫폼 다양화 등을 중심으로 게임 및 미디어 육성사업이 보다 확대될 예정이다.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게임 산업과 1인 미디어 산업은 청년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산업”이라며 “앞으로도 경북테크노파크는 꾸준히 경북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AI 융합 등을 통해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