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6일~12월6일. 건축공사 품질 및 안전확보 목적

▲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
▲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는 지난 11월6일부터 12월6일까지 지역 건축공사장 감리업무 실태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건축 공사의 부실 요인 제거, 품질 및 안전 확보를 위해 진행됐다.

점검 대상은 지역 1만㎡ 이상 공동주택, 오피스텔, 공장 등 건축공사장 91개소다.

시, 구·군,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분야별 감리원 배치의 적정성 △감리원 근무상황부 기록 및 실제 근무 여부 점검 △감리일지 등 감리결과 기록 및 유지 점검 △건축자재 시험·검사 일지 점검 △시공계획서에 의한 감리업무 수행 점검 △품질관리 및 안전관리 지도 및 실태점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대부분 현장에서 분야별 감리원 구성 및 감리업무 수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현장에서는 △감리출근부·근무상황부 미기록 △감리업무일지 미기록 △중점관리대장 미흡 △콘크리트 균열관리 미흡 △비계 및 가시설 설치 미흡 △근로자 안전교육 실시 확인 미흡 등이 지적됐다.

시는 경미한 사항의 경우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했다. 또 감리 소홀로 발생한 자재 정리 정돈 미흡, 안전 위험 요인 등을 개선 권고했다.

대구시 김창엽 도시주택국장은 “감리자는 건설 공사의 품질 확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공사에 대한 지도·관리의 업무를 담당한다. 이에 우수한 건축 품질, 안전한 건설 현장은 감리자의 손에 달려 있다”며 “앞으로도 수시로 감리 실태를 점검해 안전사고 및 부실 시공을 방지하고 안전한 건축공사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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