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개소한 ‘칠곡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 지난 22일 개소한 ‘칠곡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칠곡군은 외국인 근로자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위한 ‘칠곡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이하 외국인 근로자센터)를 개소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22일 현판식을 가진 외국인 근로자센터는 근로 상담, 의료 지원,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생활 정착을 도와 지역 내 기업 성장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개소했다.



이에 따라 도내 군부 최초로 운영되는 외국인근로자센터는 문화적·제도적 차이로 지역사회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행정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행안부 통계에 따른 칠곡군의 외국인 주민은 6천347명으로 이 중 외국인 근로자는 1천931명으로 도내 시군 중 네 번째로 많은 수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최근 내국인의 제조업·농업 분야 취업 기피 현상이 심화되면서 외국인 근로자 증가세는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근로자센터가 칠곡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생활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