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대성 화백의 작품 ‘불국설경’.
▲ 박대성 화백의 작품 ‘불국설경’.


7월쯤 한국 미술의 거장인 소산 박대성 화백과 고암 이응노 화백 작품을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솔거미술관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린다.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홍성군이 지난해 11월 문화예술을 통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현재 충남 홍성의 이응노 화백 생가기념관 전시실에서 한국화가 소산 박대성 화백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오묘하고 또 오묘하다’라는 뜻의 ‘현지우현’이라는 제목으로 3월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경주솔거미술관 소장 작가인 박 화백의 불국설경, 현율 등 독자적 수묵 세계를 느낄 수 있는 작품 1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올 7월에는 이응노 화백 작품이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선보인다. 이응노 화백의 초기작품인 당인리발전소, 홍성동문 스케치, 반추상 등과 박대성 화백의 작품과 함께 전시해 한국화 거장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 송해용 작가의 작품 ‘그리움’.
▲ 송해용 작가의 작품 ‘그리움’.


현재 솔거미술관에서는 ‘경주미술인 공모선정전’ 2부 전시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2부 전시에는 오승민, 송해용 작가의 작품 30여 점이 선보이고 있다.

오승민 작가는 ‘공황증’ 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도시의 모습을 탐색해내는가 하면 새롭게 재해석해 자신만의 독특한 작업 스타일을 구축해나가고 있는 작가다.

▲ 오승민 작가의 작품 ‘공황증’.
▲ 오승민 작가의 작품 ‘공황증’.


오 작가는 대구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영국으로 유학, Kent Institute of Art and Design에서 Fine Art를 전공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1회 개인전을 가졌으며, 100회의 단체전과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꽃의 화가 송해용 작가는 ‘가슴으로 피워낸 사랑꽃’이라 주제로 꽃 그림을 통해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밝은 미래를 맞이하고픈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다. 송 작가는 영남대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개인전 34회를 비롯 한국구상대제전, 상하이아트페어, 서울아트쇼 등 국내외 아트페어 30여회 참여, 기타 초대단체전 300여 회 참여 등의 경력을 갖고 있다. 전시는 2월25일까지.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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