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
▲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는 지역 인플루엔자 발생이 코로나19 유행 이전 14.0명에서 올해 36.1명으로 동 기간 대비(51주 차 기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65세 이상 연령층에서 많은 인플루엔자 환자(입원)가 발생 중이며, 이외 호흡기 감염병은 영유아 및 학령기 연령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호흡기 감염병의 경우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 호흡기 비말을 통해 쉽게 전파될 수 있어 △외출 전·후 손씻기 생활화 △기침 예절 실천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 착용하기 등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경북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은 감염 시 합병증 위험이 있어 예방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고 전했다.

대구시 정의관 보건복지국장은 “남은 겨울을 호흡기 감염병으로부터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선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이 필수다”며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오는 4월30일까지 무료로 시행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