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군 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를 방문한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 교사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의성군 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를 방문한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 교사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의성군은 지난 4일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 교사 18명이 의성군의 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교장 서영석)는 1910년 대구공립농림학교로 개설된 이래 여러 차례 학과 개설과 이전을 통해 2017년 대구농업마이스터고로 개교한 113년의 전통과 역사를 가진 학교로 현재 대구 수성구 노변동에 위치하고 있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교사들의 이번 의성군 방문은 2024년부터 교내 그린바이오산업과를 신설하면서 바이오 관련 전문인력 양성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앞으로 의성군에서 필요한 세포배양산업 전문인력 양성과도 상호 협력할 부분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의성군은 2023년부터 경상북도와 지역대학, 지역내 고등학교, 세포배양산업 관련 의성군 입주기업과 다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산업기반 인재양성 및 혁신기술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의성군의 특화산업인 세포배양산업의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4년도에는 ‘의성 세포배양 U-시티’라는 사업명으로 기존 특화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교사들과 함께 군을 방문한 서영석 교장은 “교내 그린바이오산업과를 신설하면서 2024년 첫 방문 기관을 의성군으로 정한 이유는 바이오산업의 원천소재 사업의 선도 기지가 의성군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 대구농업마이스터고와 의성군이 상호 협력할 부분도 함께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바이오 관련 전문인력 양성은 지역을 넘어 여러 교육기관과 협력하여 훌륭한 인재를 키워내는 것이 목적이며, 우리 군은 이러한 인재들이 의성군에서 자긍심을 갖고 정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의 새해 첫 방문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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