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의 협력으로 미래를 여는 발전소 유치에 대한 감사의 의미

▲ 29일 열린 봉화 양수발전소 유치 감사 행사에서 박현국 봉화군수와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양수발전소 유치 감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29일 열린 봉화 양수발전소 유치 감사 행사에서 박현국 봉화군수와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양수발전소 유치 감사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봉화군과 한국중부발전은 29일 봉화청소년센터에서 ‘봉화양수발전소 유치 감사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중부발전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는 지난해 12월 28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양수발전소 사업지로 봉화군이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 지역 주민 및 관련 당국과의 협력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유치위원장, 각 사회단체장, 군민 등 300여 명과 함께, 한국중부발전 사장과 처장을 비롯한 22명의 인사가 참석해 사업의 추진 경과 보고, 감사패와 공로패 수여 등이 진행됐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이 자리에서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결의를 다지고 압도적인 동의로 화답하는 등 큰 힘을 실어주신 지역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봉화군과의 상생 관계를 구축하며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양수발전소 유치는 1조5천억 원 규모의 개청 이래 최대 국책사업으로 시설공사에 따른 경제효과와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봉화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적극 지지를 보내준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중부발전은 29일 봉화군에 봉화양수 건설사업을 위한 봉화양수발전 추진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12월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사업자로 선정 발표한 경북 봉화군 소천면 일원에 500㎿(250㎿×2기) 규모의 봉화양수 건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2025년 정부 예비타당성 통과를 목표로 건설 사업 준비를 시작한다. 약 1조5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 건설될 봉화양수발전소의 준공 시기는 올해 7월에 발표될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2035년에서 2038년 사이가 될 예정이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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