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이자 3% 2년 간 지원

▲ 대구 수성구청 전경
▲ 대구 수성구청 전경
대구 수성구청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024년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10억 원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수성구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중저신용 소상공인이다. 단 휴·폐업 중이거나 유흥업 등 일부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운영자금 대출 규모는 업체 당 5천만 원 이내다. 자금 상환은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또는 일시상환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수성구청이 해당 대출이자의 3%를 2년 간 지원한다.

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대구신용보증재단 범어동지점에서 보증을 받은 후 대구은행 수성구청지점에서 대출을 받으면 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청은 2019년 대구 기초단체 최초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시행했으며, 올해까지 150억 원의 대출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의 지속 경영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경기침체 장기화로 위기 상황에 놓인 지역 소상공인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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