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모집 예정. 참여 기업 15개 사 선발 ||사업화 자금, 사무공간, 맞춤형 프로

▲ ‘대구 C-lab 16기’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 기업 모집 포스터
▲ ‘대구 C-lab 16기’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 기업 모집 포스터
대구시가 오는 23일까지 ‘대구 C-lab 16기’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대구 C-lab은 대구시, 삼성전자,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협력해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지역 대표 창업 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201개 사를 선정·지원해 누적 매출 8천366억 원, 투자유치 4천103억 원, 신규 고용 3천310명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 C-lab 출신 지역 대표 스타트업들의 경우 최근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기반 영상촬영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쓰리아이’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해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고성능 진공단열재를 생산하는 에임트는 지난해 3월 대구테크노폴리스에 본사와 공장을 설립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스마트 토일렛 기반 AI 건강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옐로시스는 지난 1월 CES 2024에서 혁신상 3관왕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대구시는 대구 C-lab 16기 모집을 통해 총 15개 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에게는 △기업당 최대 4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내 보육공간 제공 △삼성전자 부장급 이상 담임 멘토링 지원 등이 제공된다.

모집 대상은 대구의 5대 미래 신산업인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로봇,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신사업 아이디어 또는 신기술을 보유한 7년 이내 창업기업이다.

본 과정을 거친 우수 창업기업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직접 운용하는 2개 펀드 투자 검토 외에도 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창업 지원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창업허브(DASH)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 C-lab은 지역 대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많은 성과가 있는 만큼 초기 창업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뿐만 아니라 대구시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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