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5개 단지에 5339세대 공급||범어W 죽전역 에일린의뜰 입주 마무리되면 재무건전성

▲ 죽전역 에일린의 뜰 투시도
▲ 죽전역 에일린의 뜰 투시도
아이에스동서가 지난 12월 말 입주를 시작한 범어네거리의 새 랜드마크 ‘수성범어W’에 이어 달서구 죽전네거리 ‘죽전역 에일린의 뜰’ 입주로 재무건전성이 껑충 오를 것으로 보인다.

‘죽전역 에일린의 뜰’은 지난달 이뤄진 입주자 사전점검에서 입주예정자 호평을 받으며 입주 준비를 마친 상태다.

수성범어W에 이어 ‘죽전역 에일린의 뜰’까지 대구 핵심 주거라인인 달구벌대로변에 2천827세대 성공 입주가 이뤄지면 아이에스동서는 어려운 주택경기 속에서 튼튼한 재무구조를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수성범어W의 잔금 완납률이 입주 한달여 만에 50%를 이미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수성범어W의 잔금 완납률이 높고 죽전역 에일린의 뜰도 100% 완판 단지인 만큼 입주가 순조롭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성범어W까지 3천세대 가까운 입주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현금자산 확보로 재무건전성이 높아져 안정적 사업추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죽전역 에일린의 뜰은 달서구 핵심 생활인프라인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이 직선거리로 약 350m 거리에 있어 도보 이용이 가능한 죽전역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또 달구벌대로와 와룡로 인접, 신천대로, 성서, 남대구, 서대구IC 등 대구 전역과 대구 시외 접근성이 뛰어난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단지 바로 북측에 죽전초가 위치해 ‘초품아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고, 홈플러스와 이마트 등 대형마트가 있어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두류공원, 퀸스로드 공원 등 자연환경도 우수하다.

앞서 입주를 시작한 수성구 범어네거리 ‘수성범어W’는 전국 최대 규모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대표적 성공 사례다.

당초 대기업 건설사들이 대구 최중심이라는 입지여건만 보고 참여했으나 사업 부지 매입 난항과 추가 부담금 등으로 실패 가능성이 커지자 일제히 돌아섰다. 이때 아이에스동서가 시공사로 선정돼 사업부지에 2천여억원을 투입하면서 사업은 본 궤도에 올랐다.

두 단지를 비롯해 아이에스동서는 2018년 대구에 진출한 이후 △범어 에일린의 뜰(719세대) △동대구 에일린의 뜰(705세대) △대구역 오페라W(1천88세대)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수성범어W/1천868세대) △죽전3구역재건축정비사업조합(죽전역 에일린의 뜰/959세대)까지 5개 지역 총 5천339세대 공급과 100% 완판을 기록했다.

한편 아이에스동서는 양호한 실적흐름과 유동성 확보를 통해 배당을 포함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을 앞두고 협력사에 147억 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도 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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