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오는 4월26일까지 운영

▲ 대구경찰청이 7일부터 오는 4월26일까지 ‘선거 사범 수사 상황실’을 운영한다. 유재성 대구경찰청장 등이 선거 사범 수사 상황실 개소를 기념하는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경찰청이 7일부터 오는 4월26일까지 ‘선거 사범 수사 상황실’을 운영한다. 유재성 대구경찰청장 등이 선거 사범 수사 상황실 개소를 기념하는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경찰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4월10일) 등에 대비해 24시간 선거 범죄 대응 체제를 구축한다.

대구경찰청은 7일부터 오는 4월26일까지 80일 간 ‘선거 사범 수사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황실은 대구경찰청을 포함한 11개 경찰서에서 운영되며, 수사 전담팀 규모는 95명이다. 이들은 선거 관련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 및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경찰은 정당·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불법 행위자뿐만 아니라 실제 범행을 계획하거나 지시한 자, 불법 자금의 원천까지 추적하는 데 경찰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금품 살포나 선거 폭력 등과 같은 중요 선거 사건 발생 시에는 대구경찰청 형사기동대와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투입돼 엄정한 대응이 이뤄진다.

경찰 관계자는 “편파 수사 등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수사의 모든 과정에서 엄정·중립 자세를 견지하고, 적법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겠다”며 “공명 선거 구현을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 뿐만 아니라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 선거 관련 불법 행위를 알게 된 경우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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