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 지원 확대. 월 3만 원 상수도 요금 할인 혜택 지속

▲ 대구 착한가격업소 홍보 리플릿
▲ 대구 착한가격업소 홍보 리플릿
대구시가 지역 ‘착한가격업소’ 지원 강화를 통해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지역 물가 안정에 고삐를 죈다.

대구시는 올해 착한가격업소를 신규로 발굴하고, 홍보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 가맹점 수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지원하던 쓰레기봉투, 세제, 쌀 등 현물 지원을 확대하고, 월 3만 원의 상수도 요금 할인 혜택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또 국내 9개 신용카드사와 협력해 소비자들이 착한가격업소에서 1만 원 이상 카드 결제시 1회 당 2천 원을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신용카드사는 신한, 롯데, 비씨, 삼성,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이다.

대구신용보증재단에서도 착한가격업소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재단은 지역 착한가격업소들을 대상으로 보증수수료 0.2%포인트 감면을 실시해 가맹점에 대한 금융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착한가격업소’는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가안정 모범업소(2011년 시행)다. 현재 대구에는 338개 업소(지난해 12월 기준)가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대구시 안중곤 경제국장은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신규 업소 발굴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 물가 안정과 서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lee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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