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송군치매안심센터 직원이 치매 어르신 댁을 방문해 AI 스마트 돌봄서비스 이용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 청송군치매안심센터 직원이 치매 어르신 댁을 방문해 AI 스마트 돌봄서비스 이용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청송군치매안심센터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치매 돌봄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재가 치매환자 10가구를 대상으로 AI 스피커 무료 대여사업을 시범 운영한 결과 이용자들의 인지력과 우울감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 이달부터 30가구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AI 돌봄서비스는 복약 알림과 인지활동, 감성대화 나누기, 종교생활, 날씨와 뉴스 등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응급상황 SOS 요청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365일 24시간 동안 비대면 안심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응급상황 SOS 기능은 긴급한 상황에서 '아리아 살려줘'라고 외치면 24시간 관제시스템을 통해 청송소방서 119센터로 자동 연결돼 위급상황에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간단한 음성 명령만으로 이용이 가능해 치매어르신도 쉽게 사용 가능하며 시간제약 없이 가정 내에서 24시간 편리하게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AI 스마트 돌봄서비스가 치매관리와 돌봄 제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통합치매관리 서비스와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치매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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