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2일 예방교육강사 및 가정방문상담사 21명 위촉||3월부터 학교·가정·단체 예방

▲ 22일 열린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강사 및 가정방문상담사 위촉식에 참석한 강사 및 상담사 21명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22일 열린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강사 및 가정방문상담사 위촉식에 참석한 강사 및 상담사 21명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시는 22일 과도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예방에 적극 대응하고자 예방교육강사와 가정방문상담사 21명을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예방교육강사(12명)와 가정방문상담사(9명)는 상담 관련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2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3월부터 12월까지 예방교육과 가정방문상담을 진행한다.

예방교육강사는 교육을 희망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기관·단체 등에 파견돼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올바른 인터넷·스마트폰 이용 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가정방문상담사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의존 대상자의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서 상담을 지원한다. 또 부모-자녀 간의 소통증진을 위한 부모교육을 통해 자녀의 스마트폰 바른 사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적극적으로 예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관련 교육․상담 및 프로그램 신청 문의는 인터넷 홈페이지(www.iapc.or.kr)나 전화(1599-0075, 053-768-7978)로 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2만9천여 명의 예방교육과 109명의 방문상담을 실시했다. 그 결과 예방교육의 만족도는 97% 이상으로 매우 높았고, 방문상담자 중 93%(101명)를 잠재적 위험군이나 일반사용자군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시 황순조 기획조정실장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전문가들과 함께 과의존 예방·해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건전한 정보문화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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