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제진흥원이 자체 사업인 ‘청바지 페스타’로 청년창업기업 후속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청바지’는 ‘청년이 바꾸는 지방’이라는 뜻의 청년창업기업 지원사업이다. 진흥원과 청년경제인들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유대관계의 구축이 이 사업의 핵심이다.
실제로 2017년 문경에서 창업한 리플레이스와 2021년 상주에서 문을 연 농업회사법인 상주주조의 콜라보는 와인시장을 겨냥한 지역 막걸리 브랜드(너드 브루어리)의 론칭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진흥원은 “앞으로 새롭게 성장하게 될 신규 창업자와 선배기업 간의 연대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창업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진흥원은 이를 위해 창업자 간 협업과 네트워크를 위해 총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 지원금은 청년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큰 보탬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흥원은 올해 관련 예산을 확대하고 제품고도화와 시장검증사업 등 업데이트된 프로그램을 통한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경창 원장은 “청년 창업자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지역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진흥원이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