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2시, 5시 2회 공연…6일부터 예매 가능
인형극 ‘루루섬의 비밀’은 한국의 대표 인형극단 ‘예술무대산’과 일본의 그림자 전문극단 ‘카카시좌’가 2013년부터 5년간 교류와 워크숍을 통해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예술무대산’의 독특한 인형과 오브제, ‘카카시좌’의 섬세한 그림자와 영상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대사 없이도 관객들이 공연 내용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각적인 무대 언어를 선보인다.
인형극 ‘루루섬의 비밀’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계관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모험과 판타지를 통한 주인공 ‘하루’의 성장을 다루고 있다. 소녀 ‘하루’와 검은 고양이 ‘마루’ 등 등장인물에 투영된 ‘루루섬의 비밀’은 현실과 판타지를 경계 없이 오가는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비밀처럼 발견될 숨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관람은 2019년 이전 출생자이면 가능하며 사전 예매(1인 2매)가 필수다. 전석 무료 공연으로 6일 오전 9시부터 티켓링크 또는 방문 예매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문화회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