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직원이 반월당역에서 공기질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직원이 반월당역에서 공기질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이달부터 어린이집과 시민들이 이용하는 22개 다중이용시설군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검사를 실시한다.

어린이, 노약자 등 민감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은 대상시설의 26.8%인 152개 업소를 검사하고 대중교통시설인 버스·철도·공항터미널은 전체 시설을 검사해 환경부 지침(대상시설의 15% 이상 검사)보다 검사 비율을 강화했다.

도시철도 1·2·3호선 객차에 대해서 비혼잡시간대를 비롯해 혼잡시간대에도 실내공기질 기준에 맞게 관리되고 있는지 확인한다.

올해 입주하는 신축 공동주택 중 10개 단지를 선정해 건축자재 등에서 방출되는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들에 대한 실내공기질 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에는 사회적 배려 시설인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무료검사를 실시해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시 고복실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관계기관과 협조해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이 쾌적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검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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