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5회 운영

▲ 지난해 거리투어에 참여한 지역민의 모습.
▲ 지난해 거리투어에 참여한 지역민의 모습.
행복북구문화재단이 대구 북구에 있는 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이하 이태원길)에서 진행되는 거리투어 ‘객사의 길을 걷다’ 참가자를 모집한다.

거리투어 ‘객사의 길을 걷다’는 소설가 이태원의 대표작 ‘객사’의 실제 배경지인 칠곡도호부 및 이태원길 일대를 문화유산탐방해설사의 흥미로운 해설과 함께 걸어보는 토요문화골목시장 ‘즐겨락(樂)’의 인기 프로그램이다.

이번 거리투어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5회 운영되며, 투어 시간은 90분이다.

참가자는 오후 2시 이태원문학관에서 소설 ‘객사’를 재해석한 거리극 영상을 관람한 후 본격적인 투어를 시작한다. 먼저 이태원길 일대와 팔거천을 둘러본 후 이태원 작가의 모교인 칠곡초등학교에 있는 기념비를 감상한다. 이후 칠곡교회, 영남대로, 칠곡성당을 거쳐 소설의 주요 무대인 칠곡향교까지 작품 속 모습을 상상하며 걸어볼 수 있도록 알찬 코스로 구성된다.

참가자 모집은 다음달 18일까지며, 각 투어 일자 9일 전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신청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