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H&S, AI기반 물리보안·관제 선도기업. 수성알파시티에 대규모 투자||국내



▲ 대구시는 7일 포커스H&S, SK쉴더스와 대구 AI 연구센터 신설 투자 및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대중 포커스H&S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박천희 SK쉴더스 대구경북본부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대구시는 7일 포커스H&S, SK쉴더스와 대구 AI 연구센터 신설 투자 및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대중 포커스H&S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박천희 SK쉴더스 대구경북본부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내 정보보안 1위 기업 SK쉴더스의 협력사인 포커스H&S가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1천억 원을 투자해 AI 연구센터를 구축한다.

이번 ‘AI 연구센터’ 유치로 지역 ABB(AI, 빅데이터, 블록체인)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함과 동시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 조성’ 사업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와 포커스H&S, SK쉴더스는 7일 수성알파시티 내 AI 연구센터 신설을 위한 투자 및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는 이번 협약으로 수성알파시티에서 포커스H&S와 함께 AI·빅데이터·IoT 기반으로 스마트빌딩, 스마트팩토리에 적용되는 각종 설비 및 장비와 연동 가능한 플랫폼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AI 연구센터 규모는 연면적 1만1천986㎡ 지하 2층~지상 7층이다. 포커스H&S는 센터 건립을 위해 997억 원을 투자한다. 오는 11월 착공해 2026년 10월 준공 및 입주 예정이다. 대구시는 착공에서 준공까지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포커스H&S는 AI기반 물리보안·관제 솔루션을 연구·개발하는 수도권 소재 코스닥 상장사다. 2012년 설립된 이래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을 실현하고 있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체 직원 중 약 40%를 연구개발 인력으로 보유한 연구 중심 기업이다.

김대중 포커스H&S 대표이사는 “모빌리티 및 스마트 팩토리 부문 AI 안전 솔루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던 중 동남부권 고객사와 인접해 있고, ABB 분야 우수한 인재가 밀집한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의 관련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지역 인재를 채용해 지역 경제가 도약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더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쉴더스는 ADT캡스의 물리보안 역량과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안 역량을 모두 갖춘 국내 대표 보안기업이다. 무인경비, 정보보안 관제, 스마트홈세이프티 서비스 등 다양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보안 위협을 통합 대응·관리 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부터 포커스H&S와 협업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수성알파시티에서 포커스H&S와 함께 AI·빅데이터·IoT 기반으로 스마트빌딩, 스마트팩토리에 적용되는 각종 설비 및 장비와 연동 가능한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SK쉴더스 박천희 본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정보보호산업진흥법의 개정 등으로 물리보안 산업 성장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SK쉴더스가 대구 ABB 산업 발전과 시민 안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수도권 소재 AI 기반 보안기업인 포커스H&S와 SK쉴더스의 투자와 연구협력이 수성알파시티가 국내 AI 물리보안 분야의 새로운 연구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스톱투자지원단을 가동해 포커스H&S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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