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H&S, AI기반 물리보안·관제 선도기업. 수성알파시티에 대규모 투자||국내
이번 ‘AI 연구센터’ 유치로 지역 ABB(AI, 빅데이터, 블록체인)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함과 동시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 조성’ 사업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와 포커스H&S, SK쉴더스는 7일 수성알파시티 내 AI 연구센터 신설을 위한 투자 및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는 이번 협약으로 수성알파시티에서 포커스H&S와 함께 AI·빅데이터·IoT 기반으로 스마트빌딩, 스마트팩토리에 적용되는 각종 설비 및 장비와 연동 가능한 플랫폼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AI 연구센터 규모는 연면적 1만1천986㎡ 지하 2층~지상 7층이다. 포커스H&S는 센터 건립을 위해 997억 원을 투자한다. 오는 11월 착공해 2026년 10월 준공 및 입주 예정이다. 대구시는 착공에서 준공까지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포커스H&S는 AI기반 물리보안·관제 솔루션을 연구·개발하는 수도권 소재 코스닥 상장사다. 2012년 설립된 이래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을 실현하고 있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체 직원 중 약 40%를 연구개발 인력으로 보유한 연구 중심 기업이다.
김대중 포커스H&S 대표이사는 “모빌리티 및 스마트 팩토리 부문 AI 안전 솔루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던 중 동남부권 고객사와 인접해 있고, ABB 분야 우수한 인재가 밀집한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의 관련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지역 인재를 채용해 지역 경제가 도약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더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쉴더스는 ADT캡스의 물리보안 역량과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안 역량을 모두 갖춘 국내 대표 보안기업이다. 무인경비, 정보보안 관제, 스마트홈세이프티 서비스 등 다양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보안 위협을 통합 대응·관리 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부터 포커스H&S와 협업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수성알파시티에서 포커스H&S와 함께 AI·빅데이터·IoT 기반으로 스마트빌딩, 스마트팩토리에 적용되는 각종 설비 및 장비와 연동 가능한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SK쉴더스 박천희 본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정보보호산업진흥법의 개정 등으로 물리보안 산업 성장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SK쉴더스가 대구 ABB 산업 발전과 시민 안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수도권 소재 AI 기반 보안기업인 포커스H&S와 SK쉴더스의 투자와 연구협력이 수성알파시티가 국내 AI 물리보안 분야의 새로운 연구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스톱투자지원단을 가동해 포커스H&S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