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취약시설 122개소 안전점검

▲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 대구일보DB
▲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 대구일보DB
대구시는 이달 말까지 건축분야 해빙기 취약시설 122개소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안전관리는 계절 전환기에 결빙됐던 지반이 녹아 약해지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취약시설(건축공사장, 노후주택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해 대형 재난 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대구시는 구·군 및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을 꾸렸다.

주요 점검 내용을 보면 건축공사의 경우 △해빙기 대책 및 상황관리 체계 구축 여부 △공사장 안전관리계획서 및 자체 안전점검 실시 여부 △안전관리 조직 적정성 및 담당자 지정 현황 등 건축공사장 안전관리 전반에 대해 점검한다.

시설물 분야의 경우 △주요 부재의 파손 및 균열 발생 여부 △주변 배수시설 기능 및 관리상태 등이다.

시는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에서 조치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 명령을 내린다.

중요 위험징후 발견 시 사용금지(필요시), 안내표지판 설치, 정밀점검, 안전진단 및 보수·보강 등 신속한 후속조치를 통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시 허주영 도시주택국장은 “건축분야 해빙기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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