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번호 2.1’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9일 김천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김천상무FC 홈 개막 경기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시축했다. 김천상무FC는 지난해 K리그2 우승으로 한 시즌만에 1부리그 복귀에 성공, 이날 지난 시즌 1부리그 우승팀 울산HD FC와 한판 승부를 벌였다.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이 도지사는 이날 목표 출생률 2.1(명)을 등번호에 새긴 유니폼을 입고 어린이팬들과 필드에 나왔다.

이 도지사는 “출생률이 2.1명 밑으로 내려가면 저출생으로 보는데 지금 상황은 그야말로 국가적 위기 상황이다. 출생률 2.1을 달성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이 힘을 모아 달라”며 저출생 극복 동참을 당부하면서 김천상무FC의 우승도 기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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