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청.

문경시는 처치 곤란한 영농 부산물을 대신 파쇄해 주는 ‘찾아가는 영농부산 파쇄지원단’을 운영한다.

정부의 탄소중립 및 미세먼지 저감정책에 따른 지역 내 미세먼지, 병해충 발생 저감 및 산불방지 예방을 위해서다.

영농 부산물은 사과, 오미자 등 과수 전정가지 등이다.

산림인접지, 영농 부산물 파쇄가 필요한 65세 이상 고령층 및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 대상이다.

시는 지난 6일 문경읍 사과농가의 잔가지 파쇄작업을 시작으로 3월~4월, 10월~12월에 탄력적 기간 운영 및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연계 추진한다.

그동안 농업인이 직접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면서 미세먼지 발생과 산불 발생 위험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통해 이를 예방하고, 파쇄한 영농부산물을 퇴비화해 다시 농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부산물 파쇄를 통한 퇴비 활용으로 농업 분야 미세먼지 발생 저감과 산불 예방에 기여하고, 자원순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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