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에서 두 번째가 월성3호기.
▲ 왼쪽에서 두 번째가 월성3호기.

경주 월성원자력본부 월성3호기가 19일 낮 12시9분께 원자로 차단기에 화재가 발생해 자동정지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현재 원자로가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원인을 조사해 설비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도 한수원으로부터 자동정지 보고를 받고 월성원전지역사무소가 이날 낮 12시22분 현장 안전성 점검에 나섰다고 전했다.

월성 3호기는 전력을 만드는 계통에서 불이 나 차단기가 불에 타면서 전력공급이 끊겨 자동정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원인은 아직 파악 중이다.

원안위는 월성 3호기는 안전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방사선감시기 이상 경보나 외부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를 파견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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