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청 안민관 전경
▲ 경북도청 안민관 전경

경북도는 20일 정부의 전국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 발표를 적극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수도권 대형병원과 병상 경쟁으로 지역 의료는 의료인력과 환자 유출, 운영난 심화로 의료인프라 유지 자체가 곤란한 상황이라며, 지역인재전형이 2배로 확대되면 지역 인재를 지역의사로 양성, 지방의료 문제를 해결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도내 상급종합병원 부재로 중증환자 사망률 전국 최다, 분만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응급의료 등 필수 의료가 취약한 상황을 타개할 안동대 공공의대 신설을 촉구했다.

특히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반도체, 휴대폰, 자동차를 대신할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이 관건인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신설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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