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군청 대가야홀에서 2024 고령 대가야축제세부실행계획 최종 보고회가 열렸다.
▲ 지난 20일 군청 대가야홀에서 2024 고령 대가야축제세부실행계획 최종 보고회가 열렸다.

고령군관광협의회는 오는 29~31일까지 열리는 2024 고령 대가야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세부실행계획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20일 군청 3층 대가야홀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이남철 군수를 비롯한 김명국 의장 및 군의원, 각 실과소장, 읍면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라는 주제로 개최될 ‘2024 고령 대가야축제’는 ‘주민이 즐거운 축제’,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누구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라는 방향 아래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축제로 구성된다. 특히, 지산동 고분군을 직접적인 축제장으로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관광객들에게 신선함과 즐거움을 선물할 예정이다.

축제 주제와 부합된 핵심프로그램인 주제관 ‘세계 속의 대가야’는 세계유산이란, 세계유산에 등재되기까지 추진과정, 대가야 고분군의 세계 유산적 가치를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알기 쉽고 재미있게 소개할 예정이다.

특별공연 ‘100대 가야금공연’은 축제의 특성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대가야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100대의 가야금에서 울려 퍼지는 장엄한 선율이 토요일과 일요일에 각 1회, 총 2회 펼쳐진다.

또 축제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로 ‘고밤마실’ 이라는 테마를 통해 다채롭게 연출된 야간경관과 다양한 야간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잡을 예정이다.

대가야축제의 1일차 행사 주요 내용으로는 고령군민의 끼를 한껏 발산할 군민가왕선발대회가 예정되어 있고, 2일차는 창작뮤지컬 ‘도둑맞은 새’, 100대 가야금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가야풍류(加耶風流)공연이 운영되며, 야간에는 고령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대가야 별빛 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3일차는 거리 퍼레이드 ‘대가야의 길’이 펼쳐져 이색적인 볼거리를 마련한다.

김용현 고령군관광협의회장은 “이번 축제에서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우선으로 하고자 바가지요금 근절과 안전 관리를 최우선으로 여겨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며 “지난해보다 더 내실있게 준비하고 있으니 가족?지인들과 함께 방문해 뜻깊은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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