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토론회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인시청에서 열린 23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마무리 발언을 통해 “대선 때 용인에서 유세하면서 반도체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얘기할 때 많은 분이 ‘선거용 립서비스’ 아니냐고 생각했다. (대통령이 된 지금) 선거 때 말씀드린 것을 사무실에서 국정과제 판으로 만들어 놓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전국 각지를 돌며 열리고 있는 민생토론회를 겨냥해 총선용 보여주기식 행사라고 비판해 온 것을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도 사실 그 연장선상이다. 공약과 국정과제 이행을 점검하는 행사”라며 “대선 때 ‘표를 얻기 위한 립서비스가 아닌가’라고 한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실제 조성 계획을 구체화해 추진하게 되니까 가슴이 벅차다”고 강조했다.
이영란 기자 yrlee31@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