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100년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이고 승리의 첫걸음은 경북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이 25일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며 당원들과 함께 4·10 총선 압승을 다짐했다.

이날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열린 발대식에서는 송언석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김천)이 경북지역 선거를 진두지휘할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고 총괄선거대책본부장에는 김정재 의원(포항북)이 역할을 한다.

자리에는 국민의힘 중앙당 주호영 대구선대위원장(대구 수성갑)과 임이자 경북선대위원장(상주·문경)도 참석했고 경북지역 후보들과 300여 명의 지지자들도 함께했다.

경북도당 선대위는 산하 상설위원회를 주축으로 하는 클린선거, 유세 지원, 직능, 여성, 청년, 홍보 6개 본부를 구성해 활동 중심의 선거운동에 임할 계획이다.

송언석 선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지향하는 정치는 깨끗한 정치, 정직한 정치, 반듯한 정치”라며 “경북 당원들이 총선 승리를 위한 견인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주호영 대구선대위원장은 “총선에서 표를 많이 얻으려면 진정성과 간절함이 있어야 하고 이 선거의 성격이 무엇인지를 유권자에게 이야기해줘 투표하러 가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마음을 만드는 데 있다”며 “지역구 선거뿐만 아니라 비례대표 선거도 달려 있고 득표율이 압도적으로 높아야 비례 몇 석이라도 더 가져올 수 있기에 전쟁이라는 기분으로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임이자 경북선대위원장은 “TK(대구·경북)에 비해 수도권 후보들이 치열하게 싸우고 있어 지지가 필요하다”면서도 특히 경산에 출마하는 조지연 후보를 언급하며 “경산이 이겨야 TK가 승리한다. 조 후보가 반드시 당선될 수 있도록 지지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정재 선대본부장도 “2년 전 TK는 추운 겨울에 똘똘 뭉쳐 정권을 겨우 찾아왔다”며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탓에 지난 1년간 정부는 제대로 한 건 없고 국회는 무능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일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앞장서 달라. 반드시 총선에서 압승하자”고 덧붙였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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