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대구 수성을에 출마하는 오준호 새진보연합 후보가 이인선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대파 값 알아볼 시간은 있는데 저와 방송토론 할 시간은 없나”라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이인선 후보는 끝내 저와의 선거방송토론을 거부했다”며 “‘클린 선거’ 하자더니 기울어진 선거법을 방패로 토론을 비겁하게 피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후보가 SNS에 ‘후진정치 하지 않겠다’고 썼는데 민생정책 토론 거부야 말로 후진정치”라며 “이 후보의 토론거부로 누가 용기도 대안도 없는 후보인지 유권자들이 아셨을 것”이라고 했다.

또 이 후보의 ‘대파 1천980원 인증’ SNS 게시글과 관련해서는 “국민이 무엇에 분노하는지 몰라도 너무 모른다”며 “물가가 치솟는데 초특가 할인 대파 들고 ‘합리적 가격’ 운운하니 국민이 열불이 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파 어디서 싸게 파나 찾을 게 아니라 민생 고통 덜어줄 해법 찾으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선거법상 주어진 다른 방법을 이용해 최선을 다해 저의 비전과 정책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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