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포항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담그기·나눔 행사’에 참여한 포항새마을회 회원들이 김장을 담그고 있다. 포항시제공

경북 포항시새마을회가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랑의 김장 담그기·나눔행사’를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포항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열었다.

올해 행사에는 새마을지도자 포항시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직장·공장새마을운동협의회 등 1천500여 명이 참여해 총 1만 포기의 김장 김치를 담갔다. 완성된 김치는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사회복지시설 등 3천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24일 열린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지역 시·도의원들이 참석해 참여자들을 격려하고 김장 담그기에 직접 힘을 보탰다.

포항시새마을회 관계자는 “올해도 많은 회원들의 온정이 모였다”며 나눔활동을 지속할 의지를 밝혔다.

포항시의 김장 나눔은 1997년부터 이어져 지역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용국 기자

24일 포항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담그기·나눔 행사’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포항새마을회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항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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