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고요를 깨우며 새로운 하루가 시작된다. 울진을 대표하는 일출 명소 망양정에서는 가장 이른 햇빛이 수평선을 타고 올라와 바다와 하늘을 붉게 물들인다. 짙은 어둠을 가르고 퍼져 나오는 여명은 마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신호처럼 여행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잔잔한 파도 위로 금빛 햇살이 반짝이며, 희망이 깃든 하루의 시작을 선물한다. 아침의 첫 장면을 온전히 담아내는 망양정의 동틀녘은 사진가와 여행객들이 놓칠 수 없는 순간이며, ‘한 해의 소망을 품는 장소’로도 사랑받고 있다. 강인철 기자 울진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