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을 넘어 도약으로… 민선8기 3년 성과의 힘대구 군부대 이전 확정
젊고 활력있는 민군상생 도시로 변화, 대구 편입과 신공항 기반 글로벌 신성장도시의 미래를 열다

민선8기 3주년을 맞이한 김진열 군위군수

김진열 군위군수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이한 군위군이 대한민국 지방자치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기며 새로운 도약의 길목에 서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지난 3년간 ‘아름다운 변화, 행복한 군위’을 군정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군위의 기회를 군민의 행복’으로 만들기 위해 대구광역시 편입과 군부대 이전, 신공항 건설의 성공적 추진, 글로벌 인재양성과 보육인프라 개선, 군위형 마을만들기를 통한 공동체 회복, 청렴행정 등 다방면에서 빛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연말 전문 여론조사업체가 실시한 군위군 주민의식 및 행정수요조사’에서 85.4%의 군민이 군정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김 군수의 정책 종합만족도 역시 80.58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민선8기 3주년을 맞이한 지금 군위는 단순한 농촌지역을 넘어 미래 100년을 향해 도시의 틀과 주민의 삶을 재편하는 대전환의 중심에 서 있다.

▲ 대구 군부대 이전지 군위군, 미래 100년 성장담론 완성

대구 군부대 군위 이전이 최종 확정된 후 김진열 군위군수(가운데) 등 군위 군민들이 손을 맞잡고 환호하고 있다.

군위는 또 한번의 국책사업을 책임지는 도시로 선택받았다. 지난 3월 5일 대구정책연구원이 실시한 군부대 이전지 선정 평가에서 종합 95.03점을 기록하며 최종 이전지로 선정됐다. 특히 만점에 가까운 주민수용성 점수를 획득하며 경쟁 지자체에 비해 압도적 우위를 차지했다.

창군 이래 최대 규모인 이번 군부대 이전 사업은 육군제2작전사령부, 제50사단사령부,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방공포병학교 등 대구의 5개 부대가 이전한다. 군위군에 군부대가 들어설 우보면을 중심으로 248만 평 규모의 밀리터리타운, 주거단지인 민군상생타운이 조성되면서 2만여명의 인구유입과 연관 산업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청년층의 대거 유입으로 노령화와 지방소멸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될 전망이다.

또한, 대구시는 이미 포화된 도심지 문제를 군부대 후적지를 통해 도시 재구조화의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게 됐고, 국가적 차원에서도 군사시설의 집접화와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국방 동력을 확보하게 되면서 이번 군부대 사업은 단순한 군(軍)의 이동이 아닌 국방과 지방도시의 상생을 위한 새로운 도시모델로서 역사에 기록될 것으로 기대된다.

▲ 본궤도에 오른 ‘대구광역시 군위군’시대

군위군 민선8기 취임 2주년 및 대구 편입 1주년 기념식.

2023년 7월 1일, 군위군은 대한민국 행정사에 기록될 대전환의 첫 발을 내디뎠다. 바로 대구광역시에 공식적으로 편입됐다. 시·도간 경계를 넘어선 새로운 지방자치 모델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이는 1995년 행정구역 개편 이후 28년만에 이뤄진 최초의 시·도간 통합사례로, 단순한 관할권 변경이 아닌 미래형 도시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대구편입 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 전까지 정치권의 밥그릇 싸움으로 수차례 국회상정이 불발되면서 대구편입은 민선 7기의 미결과제로 남게 되었다. 대구편입의 문턱에서 좌절되면서 군민과 관계자들의 상심이 컸으나, 민선8기 시작과 함께 김 군수는 대구시와 경북도, 중앙정부를 오가면 협상과 조율을 이끌어 내 마침내 대구편입을 이뤄냈다.

대구광역시 편입 2주년을 맞은 현재 군위군은 대구시 8개 구·군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대구광역시 군위군’시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편입 이후 군위군은 광역행정시스템을 통해 산업·교육·경제 등 전반에 걸쳐 행정 서비스를 질적으로 향상시키고 있으며 특히 신공항과 연계된 첨단산업단지, 군위스카이시티, 복합레저단지와 같은 도시계획의 수립, 광역 교통망 확충 등 ‘공항도시 군위’라는 새로운 정체성이 차츰 실현돼 가는 중이다.

2024년 행복마을 콘테스트.

▲ 공항을 품은 신경제 중심지로 도약

군위의 미래를 이야기할 때 TK통합신공항을 빼놓을 수 없다. TK신공항 특별법 개정안 통과와 신공항 건설 관련 절차들이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순항 중인 가운데 대구시에서는 지난해 1월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그 중 소보면 일원에 들어설 약 191만 평 규모의 제1첨단산업단지 사업의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돼 ‘첨단모빌리티 융복합기술단지’조성의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사업시행자를 정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부터 공사를 추진해 TK신공항이 개항되는 시점에 맞춰 완공할 예정이다.

또한 같은 해 12월 대구시에서 발표한 ‘군위 스카이시티’는 신공항과 연계한 주거·상업·산업·교육 및 의료기능 등 핵심 인프라를 갖춘 총 325만 평, 14만 명 수용 규모의 자족형 복합신도시다. 항공물류, MICE클러스터 기술산업단지, 항공특화고 및 국제학교,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주축이 되는 메디컬센터, 스마트시티형 주거단지가 단계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며, 2034년까지 1단계 완료를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김 군수는 군위 서부권에 TK신공항과 더불어 동부권에 군부대를 중심으로 한 밀리터리타운이 군위군의 양날개가 돼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군민이 묻고 행정이 답하다. 군위형 공감행정

군위군이 2024년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초로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

김군수는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열린 행정 환경 구축과 직접 발로 뛰는 현장 행정으로 군민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공감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도시의 외형만큼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김군수는 사람 중심 공동체 회복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군위형 마을만들기’ 정책을 강력히 추진해 왔다. 이는 단순한 마을 경관 정비가 아닌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마을 혁신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3년차로 본궤도에 오른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은 전체 182개 마을 중 사업 첫 해 73개 마을이 참여했다. 2년차인 2024년에는 156개 마을, 올해는 군위군 전 마을의 96%인 175개 마을로 확대돼 ‘제2의 새마을운동’이라 불릴 만큼 군위 전역에 신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의 성과는 이미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아 작년 대구시 주관 ‘시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에도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행정 신뢰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김 군수의 강력한 리더십을 중심으로 다양한 청렴 정책을 시행해 왔다. 그 결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022년 4등급이었던 군위군은 2023년 2등급으로 2단계 수직상승하더니, 2024년에는 1등급을 달성해 청렴도 최상위 등급으로 도약했다. 전국 226개 기초단체중 단 8개 지자체만이 1등급을 받았다는 것도 유의미한 성과지만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점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청렴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는 점이다.

2025년 민선8기 공약추진상황 보고회.

김 군수는 군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신념으로 공약 이행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2022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선거공보 분야 최우수상에 이어 2023년, 2024년 2년 연속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평가 우수(A등급)을 받더니, 올해 모든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아 전국 최우수 기초자치단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6대 역점 시책’을 중심으로 총71개 공약사업 가운데 55개 사업을 마무리지었다. 김 군수는 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고, 공약 이행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으며 투명성과 책임행정을 동시에 증명했다.

▲ IB교육 클러스터 구축과 보육 인프라 확충으로 교육혁신 선도

제2회 군위군 행복마을 콘테스트.

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 학부모 설명회.

민선8기 군위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교육’을 통해 돌파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IB(국제 바칼로레아)교육의 도입이다. 군위군은 IB 교육과정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관내 초·중·고 전체에 IB교육을 도입하면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12년간 IB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IB교육 클러스터를 구축할 전망이다. 대구시교육청에서도 203억 원을 투입해 ‘군위 거점학교 정책’을 시행, 군위 전 학생이 IB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에도 성공해 5년간 53억 원 투입해 모래놀이 집단상담, 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 연계 등 교육과 돌봄을 통합 지원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김진열 군수(가운데)가 아이조아센터 개소식 후 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김 군수는 보육환경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건소 내 대구경북 최초로 소아청소년과 진료실 운영을 실시했고, 아이사랑키움터, 아이조아센터, 청소년가온누리관 등 교육·돌봄 인프라가 집중 확충되고 있다. 김 군수는 아이 1명이 태어나 성인이 될 때까지 최대 1억 3천만원 이상을 지원하는 최고의 자녀양육지원 시스템을 갖춰 ‘보육·교육 걱정 제로(ZERO)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문화·관광·레포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2025년 한세실업배 미식축구대회 모습.

민선 8기 출범 이후 3년, 군위군은 천혜의 자연자원과 고유의 역사문화 자산을 바탕으로 문화‧관광‧레포츠 분야에서 뚜렷한 변화를 만들어냈다. “머물고 싶은 군위, 다시 찾고 싶은 군위”를 만들기 위한 발걸음은 조용하지만 단단했다.

팔공산국립공원을 품은 군위는 삼국유사테마파크, 김수환 추기경 생가와 사랑과 나눔공원, 화산마을, 화본역과 화본마을, 한밤마을 등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콘텐츠를 확장해왔다.

관광의 외연을 넓힌 또 하나의 축은 레저스포츠이다. 민선 8기 군위군은 ‘생활체육의 메카’를 목표로 체육 인프라 구축에 역량을 집중했다. 종합운동장, 야구장, 읍면별 파크골프장을 비롯해 군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체육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왔다.

특히 의흥면 이지리에 조성 중인 180홀 규모의 명품 파크골프장은 단일 규모로는 전국 최대 수준을 자랑한다. 군위를 파크골프의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김군수는 81홀을 내년에 우선 개장하고, 이후 99홀을 단계적으로 개장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규모 야구대회가 가능한 삼국유사군위야구장, 최근 사회인 미식축구 리그를 개최한 종합운동장 등은 군위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여기에 대구 편입과 신공항 건설, 군부대 이전에 따른 접근성 개선은 군위 관광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으며, 향후 스포츠 관광 수요 확대에도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위군은 지난 3년간의 변화와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문화와 관광, 레포츠가 어우러지는 균형 잡힌 미래형 지역 발전 모델을 착실히 완성해가고 있다.

효령면 파크골프장(위천수변공원 내) 개장 후 김진열 군수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향해, 민선8기 마지막 1년

김진열 군위군수

이제 1년여의 시간을 남겨둔 민선8기 군위 군정은 대전환의 후반전을 지나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었다.

김 군수는 군위의 미래를 ‘희망의 시나리오’로 완성하기 위한 마지막 1년을 그 어느 때보다도 굳은 각오로 맞이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임기의 종료가 아니라, 군위의 구조적 전환이 현실로 안착되는 ‘완성의 시간’이자 새로운 시대를 여는 전초전이라 할 수 있다.

현재 군위군은 TK신공항 조기 건설, 군부대 이전 본격화, 스카이시티 조성 착수 등 대한민국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정점에 서 있는 굵직한 국가급 사업들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이들 사업은 군위의 도시기반과 인구구조, 산업생태계를 총체적으로 변화시킬 거대한 물결이자, 민선8기 성과를 미래 세대에 연결하는 다리다.

특히, 김 군수는 "공항도시와 군부대를 중심으로 한 밀리터리타운이라는 쌍두마차가 군위의 양 날개가 되어야 한다"는 신념 아래, 지역 균형발전을 핵심 목표로 정하고 양권역의 기능과 역할을 명확히 나누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한, 이미 성과를 입증한 청렴행정, 공감행정, 마을자치 기반 강화, 교육혁신 등 민선8기의 중점정책들은 남은 1년간 더 깊이 있는 제도화와 시스템화로 이어진다.

김 군수는 ‘한 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구조로 정착시켜야 진정한 변화’라는 철학을 실천하며 행정의 내실을 더욱 탄탄히 다져가고 있다.

무엇보다도 민선8기의 마지막 1년은 ‘군민과 함께 완성하는 군위의 미래’라는 메시지로 표현할 수 있다.

그간의 성과가 군민의 참여와 신뢰 속에 가능했던 것처럼, 앞으로의 변화 역시 주민과의 소통과 협력 없이는 완성될 수 없다. 김 군수는 현장을 발로 뛰며 군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남은 공약의 착실한 이행과 미래비전의 구체화를 통해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함께 만든 도시, 함께 누릴 미래’를 증명할 계획이다.

역사 이래 최대의 변곡점을 지나고 있는 군위는 지금 또 하나의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서 있다.

민선8기의 마지막 1년은 끝이 아니라, 오히려 ‘시작을 위한 준비’이다. 새로운 군위 100년을 여는 도전의 시간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남은 1년의 시간 동안 그간 축적된 역량과 경험, 그리고 군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 군위’를 향한 쉼 없는 질주를 이어갈 것이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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