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에는 나이가 없다' 어르신들의 새로운 도전
-400여 명 참석한 비슬청춘대학 수료식 성황리 개최
노년층의 인생 2막을 응원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인 달성군 ‘비슬청춘대학'이 6개월 간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대구 달성군은 지난 11일 군청 대강당에서 최재훈 군수, 김은영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수료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슬청춘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비슬청춘대학은 노년층이 사회구성원으로서 활기차고 풍요로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건강, 예술 등 다양한 주제로 운영됐다. 프로그램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노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를 이끌어냈다.
이날 수료식은 지난 교육과정을 되돌아보는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수료증 및 개근상 수여, 격려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수료식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책을 가까이하며 친구들도 사귀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시간이 정말 설레고 즐거웠다. 입학한 게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수료식을 하게 되어 아쉽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비슬청춘대학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어르신들이 인생의 새로운 가치를 배우고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됐다”며, “열정적으로 참여해준 어르신들께 감사드리고, 비슬청춘대학이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인생 2막을 응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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