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상 전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이 18일 국민의힘에 입당하며 내년 6·3 지방선거 대구 서구청장 출마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권 전 국장은 이날 대구시당에 입당신청서를 제출한 후 기자들과 만나 “대구 시민과 함께한 31년은 제 인생의 큰 기둥이었다. 공직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서구재도약에 기여하고자 국민의힘 입당을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곁에서 대구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1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며 지난 17일 명예 퇴임한 권 전 국장은 대구시 택시물류과장과 일자리노동정책과장 등 지원 부서 및 사업부서의 다양한 행정 경험을 했다. 2022년부터 2년 넘게 대구 서구 부구청장을 지냈다. 공단지역 악취 등 환경문제에 풍부한 경험을 갖췄다는 평을 들으며 환경수자원국장을 지내기도 했다. 내외부에 폭넓은 친화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경북 의성 출신으로 평리초, 평리중, 영남고를 졸업했다. 영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후 영남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석사과정(2023)을 수료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