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권병원과 손잡고 전문 산후 돌봄 서비스 제공
경북 예천군이 예천권병원과 손잡고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19일 예천군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공공형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천군은 지역 내 민간 산후조리원이 부족한 현실을 반영, 공공산후조리원 시설 구축과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예천권병원은 의료 전문성을 바탕으로 운영을 맡아 최신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산모실, 신생아실, 수유실 등을 갖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협약이 저출생 대응 정책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권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에게 안전하고 전문적인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출산 친화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규호 병원장도 "지역의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산후조리원은 2026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하며, 이용 요금과 지원 대상은 군민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예천군은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산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사회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권용갑 기자
권용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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