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미래 농업 표준 모델 구축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보면 매창리 일원에서 진행 중인 사업 현장을 20일 직접 방문해 공정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권용갑 기자

예천군이 전국 최초로 디지털혁신 농업타운을 조성하며 미래 농업의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보면 매창리 일원에서 진행 중인 이 사업 현장을 20일 직접 방문해 공정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디지털혁신 농업타운은 농업의 데이터화, 표준화, 디지털화를 바탕으로 한 미래형 농업 모델 구축과 청년 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 627억 원이 투입되며,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사업 면적은 14.5ha로, 곤충양잠산업거점단지, 임대형 수직농장,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된다.

김 군수는 현장에서 "디지털혁신 농업타운은 예천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할 중추 사업"이라며 "데이터와 기술, 청년 농업이 결합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예천이 미래 농업의 표준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각 시설의 완성도와 운영 체계를 철저히 검증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업의 본격적인 완성은 2026년까지로 계획돼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이 청년 농업인의 정착 기반 강화, 농업 R&D 및 스마트 농업 클러스터 조성, 지역 특화 농업의 경쟁력 제고 등으로 이어져 예천 농업의 체질 개선과 신성장 산업 육성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공정 관리와 시설 품질 확보에 최우선을 두고 사업을 추진 중이며, 완공 후 운영 체계도 면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보면 매창리 일원에서 진행 중인 사업 현장을 20일 직접 방문해 공정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권용갑 기자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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