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100여 명 참여. 매칭그랜트 기부도 꾸준

지난 21일 김장호 구미시장(왼쪽 두번쩨)이 김근한 효성티앤씨 노조위원장(왼쪽 첫번째, 구미시의원)과 함께 김장을 담그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지역 효성그룹 계열사들이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

안준모 효성티앤씨 구미공장장 등 효성티앤씨와 효성화학 구미공장 임직원 100여 명은 지난 21일 김장김치 6t(500통, 2천만 원 상당)을 정성껏 담근 후 구미시에 전달했다.

구미시는 전달받은 김장김치를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단체, 읍면동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안준모 공장장은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김장을 담그고 전달하니 나눔의 의미가 더욱 깊게 느껴진다”며 “정성껏 마련한 김치가 이웃들에게 작은 희망과 따뜻함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근로자들과 함께 김장김치를 담근 김장호 구미시장은 “전달받은 김치는 필요한 곳에 신속하고 고르게 배부하겠다”며 “추운 날씨에도 이웃을 위해 직접 김장을 담가 주신 효성티앤씨와 효성화학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효성티앤씨와 효성화학은 2010년부터 매년 11월 김장나누기를 진행하며 지역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임직원 급여나눔 매칭그랜트 제도를 통해 회사와 직원이 함께 기부를 이어가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신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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