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보단 여성이 만족도 높아, 지역별로는 도량·선주원남동 높게 나타나
구미시의 민선8기 시정 운영이 복지와 문화 분야에서 특히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구미시가 지난달 20~31일, 실시한 구미시정 운영과 정책만족도 조사에서 시민 76.4%가 민선8기 시정 성과에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365소아청소년 진료센터, 아픈아이 돌봄센터, 달빛 어린이병원 운영 등 촘촘한 복지와 돌봄시설 확충 등 복지·돌봄이 83.2%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라면축제, 푸드페스티벌, 낭만야시장 개최와 도심 속 힐링공간 조성 등 문화관광 활성화 분야도 82.5%로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 조사 만족도 결과는 지난 2023년 실시한 만족도(73.4%) 조사때보다 3%p 높은 수치다. 당시 조사에선 경제와 투자유치, 일자리 분야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함께 실시한 구미시정 운영 평가에서는 ‘매우 잘함’ 11.9% 등 72.6%의 시민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성별로는 남성(71.5%)보다 여성(73.9%)의 긍정 평가가 많았다. 이는 구미시가 여성일자리 창출과 돌봄, 공공의료체계 구축 등 여성친화적인 정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로 보인다.
거주지역별로는 도량·선주원남동 80.6%, 송정·원평·형곡동 79.3%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또 시민들은 구미 발전을 위해 우선 추진해야 하는 정책분야로 경제·일자리 50.9%, 교통·도시 인프라 17.2%를 꼽았다. 이에 시는 민생과 직결되는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시민들의 불편 해소에 집중하는 정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문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18세 이상 구미시민 1천50명을 성별·연령별·지역별로 무작위 추출해 전화면접(300명)과 모바일웹(750명)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는 ±3p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