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와 대만 대중시, 장애인체육을 통한 우정과 발전 도모

‘제16회 대구-대중 국제장애인체육 교류전’에 참가한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 선수 및 임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 제공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한 ‘제16회 대구-대중 국제장애인체육교류전’이 24일 대만 대중시에서 5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류전은 양 도시 간의 우호 증진과 함께 패럴림픽 출전 선수들이 참가하여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볼링 종목에서는 윤형국 선수가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고, 이룸고등학교의 지적농구팀이 3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제16회 대구-대중 국제장애인체육 교류전의 탁구 경기 모습.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이번 행사는 스포츠 교류에 그치지 않고 문화,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을 방문하여 참가 선수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대구와 대중시는 장애인 체육 발전을 넘어선 전반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홍준학 사무처장은 대중시장애인체육회의 세심한 배려와 대중 시청 관계자들의 관심에 감사를 표하며, “내년 대구에서의 교류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전은 양 도시의 지속적인 협력을 다지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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