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화합 한마당, 지역 교육 생태계 발전 논의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이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영양교육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화합의 한마당을 개최했다.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은 최근 영양국민체육센터에서 '영양미래교육지구 2030 발전 방안 모색 학부모 화합 한마당'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영양군 학부모회연합회장 및 임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영양미래교육지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영양미래교육지구 운영 현황과 주요 추진 성과를 듣고 '2030 영양교육 발전 방안'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이 과정에서 지역의 특수성과 교육 여건을 고려한 미래 교육 생태계 구축 방향, 학교와 마을의 협력 모델, 수요자 중심 교육사업 개선 방안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 등 교육 수요자들이 직접 참여해 영양미래교육지구의 향후 발전 전략을 함께 설계했다.
박수열 석보초 교장은 “학교만의 노력으로는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어렵다”며 “지역 전체가 연대하는 교육 거버넌스 체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학부모 화합 한마당에서는 전문 퍼실리테이터가 참여한 가운데 공동체 친선 활동, 소규모 팀 경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석자들이 교류와 소통을 통해 학부모 간 연대감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 중심의 교육 문화 형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했다.
박근호 교육장은 “영양 교육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에 기꺼이 참여해 주신 학부모님들과 지역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모아주신 의견 하나하나가 영양미래교육지구 2030 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양교육지원청은 앞으로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소통 기반을 더욱 강화해 온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행복한 영양교육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황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