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소프트웨어융합과 김준형 교수(오른쪽)와 재학생들이 디지텍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은상 수상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소프트웨어융합과 학생들로 구성된 N.A.P 팀이 지난 21일 인하공업전문대학교에서 열린 ‘2025 디지텍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디지텍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는 디지텍 고등직업교육협의회가 주관하고, 전국 10개 전문대학이 참여하는 공학 분야의 대표 프로젝트 경진대회로, AI, 모빌리티, 스마트공장, 바이오, 로봇 등 산업 현장의 실제 과제를 기반으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며, 학생들의 실무 설계·개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총 38개 팀이 출전해 각 대학에서 준비한 시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고, 참가팀들은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 활용이 가능한 수준의 기술 구현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경쟁을 벌였다.

N.A.P 팀은 이번 대회에서 AI 기반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구현 프로젝트를 출품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N.A.P 팀은 실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지능형 시스템 프로토타입을 직접 설계·개발했으며, 데이터 분석–사용자 경험(UX) 설계–기능 구현에 이르는 전체 개발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문제 정의 과정에서부터 사용자 편의성과 기술적 타당성을 적극 반영해 실용성을 높였고, AI 모델 학습, 센서 및 영상 데이터 처리, 인터페이스 개발 등 다양한 기술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높은 완성도를 구현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고민하고 도전하며 수행한 프로젝트가 외부 대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취”라며 “앞으로도 AI·소프트웨어 분야의 급격한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김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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